테니스 연습

포핸드 백스윙 때 라켓 헤드는 왜 공보다 아래로 내려갈까? 억지로 떨어뜨리면 안 되는 이유

서툰라켓 2026. 10. 2. 14:06

포핸드 백스윙 때 라켓 헤드는 왜 공보다 아래로 내려갈까? 억지로 떨어뜨리면 안 되는 이유
포핸드 백스윙 때 라켓 헤드는 왜 공보다 아래로 내려갈까? 억지로 떨어뜨리면 안 되는 이유

 

테니스 포핸드를 배우다 보면 코치에게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라켓 헤드를 공보다 아래로 떨어뜨리세요.”

 

처음에는 단순해 보입니다.

공보다 라켓을 아래에 두었다가 위로 올리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라켓을 너무 아래로 내리면 공을 퍼 올리는 느낌이 나고, 반대로 충분히 내려가지 않으면 공을 밀어 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보자라면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라켓 헤드는 왜 공보다 아래에 있어야 하고, 얼마나 내려야 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중요한 것은 라켓을 최대한 아래로 떨어뜨리는 것이 아닙니다.

 

포워드 스윙을 시작할 때 라켓 헤드가 내가 공을 맞힐 타점보다 낮은 위치에서 출발해, 앞으로 진행하면서 위쪽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경로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라켓을 아래로 내린다'는 말을 먼저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초보자는 백스윙을 시작하자마자 라켓을 아래로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포핸드 동작을 나누면 조금 다릅니다.

 

준비 → 몸통 회전 → 라켓 준비 → 라켓 헤드가 낮아지는 구간 → 포워드 스윙 → 임팩트

 

즉 라켓 헤드가 낮아지는 것은 백스윙 전체를 낮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스윙하기 직전의 연결 과정에 가깝습니다.

이때 기준은 바닥이 아닙니다.

 

내가 공을 맞힐 예정인 타점보다 라켓 헤드가 낮은가?

이것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라켓 헤드가 공보다 아래에 있어야 하는 이유

탑스핀 포핸드에서는 라켓이 공을 향해 앞으로 진행하면서 아래에서 위쪽으로 움직이는 성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포워드 스윙 직전에 라켓 헤드가 예상 타점보다 낮은 위치에 있으면

낮은 위치 → 앞으로 진행 → 타점을 지나며 상승

하는 경로를 만들기 쉬워집니다.

 

중요한 것은 라켓을 위로만 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보내면서 위쪽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라켓을 많이 내릴수록 탑스핀이 많이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흔한 오해가 생깁니다.

“탑스핀을 많이 걸려면 라켓을 더 아래로 내리면 되겠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라켓을 지나치게 낮추는 데 집중하면 공을 아래에서 퍼 올리는 동작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라켓을 내리는 동작 자체에 신경을 너무 많이 쓰면

준비 → 멈춤 → 라켓 내리기 → 다시 스윙

처럼 동작이 끊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준을

얼마나 낮게 내렸는가

보다

낮아진 라켓이 임팩트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가

로 바꿔보는 것이 좋습니다.


'공보다 아래'는 몇 cm 아래일까?

초보자라면 정확한 숫자가 궁금할 수 있습니다.

20cm일까?

30cm일까?

 

하지만 모든 포핸드에 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고정된 숫자를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공의 높이, 타점, 그립, 스윙 형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허리 높이의 공과 어깨 가까이 올라온 공을 같은 높이에서 스윙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숫자보다 다음 질문이 더 실용적입니다.

“포워드 스윙을 시작할 때 라켓 헤드가 내가 공을 맞힐 타점보다 낮은가?”

 

이 기준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초보자가 자주 헷갈리는 세 가지

내가 하는 동작 확인할 점
라켓을 거의 수평으로 밀고 있음 타점보다 낮은 위치에서 출발하는지
라켓을 아래에서 위로 퍼 올림 앞으로 진행하는 움직임이 있는지
손목으로 라켓 헤드를 억지로 떨어뜨림 스윙 흐름이 끊기지 않는지

 

핵심은 같습니다.

라켓 헤드를 아래에 두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낮은 위치에서 출발한 라켓이 공을 향해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손목으로 라켓 헤드를 억지로 떨어뜨리지 마세요

라켓 드롭을 의식하다 보면 손목으로 라켓 끝을 아래로 꺾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라켓 헤드를 낮추는 동작을 별도의 기술처럼 만들면 스윙이

준비 → 라켓 내리기 → 다시 스윙처럼 끊길 수 있습니다.

 

손목으로 모양을 만드는 것보다 준비에서 포워드 스윙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라켓 헤드가 자연스럽게 낮아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핸드 백스윙 때 라켓 헤드는 왜 공보다 아래로 내려갈까? 억지로 떨어뜨리면 안 되는 이유
포핸드 백스윙 때 라켓 헤드는 왜 공보다 아래로 내려갈까? 억지로 떨어뜨리면 안 되는 이유


다음 레슨에서 확인할 체크리스트

라켓 드롭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헷갈린다면 아래 항목을 하나씩 확인해보세요.

  • 공을 맞힐 타점을 먼저 생각하고 있는가?
  • 포워드 스윙 직전 라켓 헤드가 타점보다 낮은가?
  • 손목으로 라켓 헤드를 억지로 꺾고 있지는 않은가?
  • 라켓을 아래에서 위로만 퍼 올리고 있지는 않은가?
  • 낮은 위치에서 공을 향해 앞으로도 충분히 진행하고 있는가?
  • 라켓을 내릴 때 스윙이 한 번 멈추는 느낌은 없는가?
  • 임팩트까지 하나의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가?

모든 항목을 한 번에 고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이번 레슨에서는

“손목으로 억지로 떨어뜨리고 있는가?”

한 가지만 확인하고, 다음 레슨에서 다른 항목을 보는 식으로 접근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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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포핸드에서 라켓 헤드를 낮추는 목적은 라켓을 최대한 아래로 떨어뜨리는 것이 아닙니다.

핵심은

타점보다 낮은 위치 → 앞으로 진행 → 임팩트로 자연스럽게 연결

되는 스윙 경로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음 레슨에서는 “얼마나 많이 내렸지?”보다

“포워드 스윙 직전에 라켓 헤드가 타점보다 낮고, 그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앞으로 출발하고 있는가?”

를 먼저 확인해보세요.